밤낮 일교차가 큰 바깥 날씨에 남녀노소 관계없이 걸리기 쉬운 질병이 대부분 공통적 이지만, 특히 노인들에서는 노화에 따른 생리적, 신체적 변화에 의해 질병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환절기의 건강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호흡기질환 예방하기
계절이 바뀔 때마다 나이든 사람들은 세월이 빨리 흐르고 나이가 들어감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작은 소망은 병치레 없이 한 철을 나야겠다는 것이다. 질병이란 걸리기 전에 예방하는 것이 상책이라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상식이다. 그러면 날씨가 추워지는 이 가을과 겨울의 문턱에서 노인들은 어떻게 건강관리를 해야 하고, 어떤 질병에 대해 조심해야 하는지에 대해 이은주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밤낮 일교차가 큰 날씨에 남녀노소 관계없이 걸리기 쉬운 질병이 대부분 공통적이지만, 특히 노인들에는 노화에 따른 생리적, 신체적 변화에 의하여 질병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특히나 겨울철에는 건강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특히, 호흡기 질환으로써 감기, 유행성 독감, 그리고 폐렴 등을 생각해 볼 수 있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기관지가 균에 대한 저항력이 약해지고, 모세 기관지의 균을 제거하는 기능도 저하되어 쉽게 상기도 감염이나 폐렴에 걸릴 수 있다.
그리고 특히 흡연을 하는 사람에서는 기관지 섬모의 활동이 줄어들어 더욱 호흡기 질환에 걸리기 쉽다. 또한 매년 11~3월에 유행하는 독감은 노인이나 면역기능이 저하된 사람에게서 치명적일 수도 있으므로, 매년 10월경에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권장된다.
◇폐렴구균 예방접종으로 폐렴 예방하기
겨울철에 많이 발생하는 폐렴의 경우 폐렴구균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노인이나 당뇨나 심장질환, 폐질환 등의 만성질환이 동반되어 있고, 면역력이 떨어져 있는 환자에서 예방접종이 권고된다.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인플루엔자 예방주사와는 달리 매년 맞을 필요는 없으며, 폐렴구균에 의한 폐렴을 반 이하로 줄일 수 있다.
또 다른 호흡기 질환으로 기관지 천식이 있는데 노인에게서 흔히 발견되며, 알레르기가 주요한 원인이지만, 겨울철 찬 공기에 증상이 심해질 수 있고, 감기를 앓은 후나 매연에 의해 호흡기가 자극돼 증상이 악화 될 수도 있다. 이은주 교수는 “그래서 원인에 노출되지 않도록 조심하고, 흡입제나 치료 약제를 적절히 사용하여 예방이나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 매년 10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 예방접종으로 폐렴구군에 의한 폐렴 예방하기
- 금연, 규칙적인 적절한 운동 필요
- 천식 원인에 노출되지 않게 주의
- 천식 흡입제나 치료약제로 예방 및 치료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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